영화 <택시운전사>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5.18 민주화운동의 원인과 역사적 배경을 스포 없이 알려 드립니다. 여기, 유신헌법으로 입법부와 사법부가 무력화된 4공화국(1972~1981) 말기에, 대한민국의 정보를 관리하던 3대 권력 기관, ‘대통령 경호실’과 ‘중앙정보부’, 그리고 ‘국군…

  ▲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더램프>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이를 취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전두환 회고록’ 논란이 맞물리면서 제대로 된 5.18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페이스북 친구님들을 번개로 모셔 ‘택시운전사’를 보고 호프미팅도 했다”며 “‘1980년 5월 광주’는 37년전의 과거가 아니라 2017년 현재다. 광주에도, 대한민국에도, 저 개인의 인생에도 그렇다. 그 사실을 통렬하게 깨우친 좋은 작품이었다”고 평가했다.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택시운전사’가 개봉 5일 만에 400만의 관객을 넘어섰다고 한다”며 “하지만 전두환은 자기 인생을 돌아봐야 할 때가 되어서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기는커녕 자서전을 통해 자신을 ‘5.18 씻김굿의 제물’이라고 표현하고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적는 등 추악한 노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전두환과 신군부의 추악한 범죄를 단죄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도 미완성인 5.18의 명확한 진실을 규명하고 그 정신을 계승해야한다”며 “하루빨리 5월의 진실과 광주의 명예가 진정 회복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5.18 기념재단 등 5.18 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두환 회고록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전두환의 사자 명예훼손 소송에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판결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 <사진=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쳐> 호남에 정치적 기반을 두고있는 국민의당은 ‘택시운전사’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일부 지도부 인사 및 당직자들은 개봉 다음날인 지난 3일 일찌감치 관람을 마쳤다. ‘택시운전사’는 최근 들어 당 회의 석상에서도 심심치 않게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최경환 의원은 지난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요즘 ‘택시운전사’가 연일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관심들을 모아서 지금 국회에 제출돼 있는 5.18의 총체적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빨리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9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