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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광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나흘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반면에 개봉과 함께 여러가지 논란을 낳은 ‘군함도’는 스크린 수가 개봉 당시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토요일인 지난 5일 누적관객 수가 326만8191명을 기록하면서 개봉 이후 나흘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이날 하루 관객 수만 112만3582명이다.

‘택시운전사’는 개봉 이튿날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사흘째 2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는 1761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역대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명량’과 같은 흥행 속도이자 2015년 여름에 개봉해 나란히 천만 관객을 모은 ‘암살’보다 하루, ‘베테랑’보다 이틀 빠른 흥행 속도라는 게 배급사인 쇼박스의 설명이다.

송강호가 주연을 맡고 장훈 감독이 연출한 ‘택시운전사’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인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반면에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군함도’는 다소 힘이 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22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탓에 손익분기점이 7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진 ‘군함도’는 누적관객 500만명을 넘어선 지난 2일 박스오피스 선두 자리를 경쟁작인 ‘택시운전사’에 넘겨주면서 5일까지 2위 자리로 밀려나있는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2000여개의 스크린을 확보하면서 독과점 논란을 빚었던 당시와는 달리 5일 상영 스크린 수는 1000개에 못 미치는 956개로 감소했다. 이날 ‘택시운전사’(1827개)의 절반 수준이다. 뒷심을 발휘해 손익분기점을 뛰어넘어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가 불투명해지는 상황이다.

이 밖에 지난 26일 개봉한 ‘슈퍼배드3’는 누적관객 수 242만8906명을 기록하면서 이날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했다. 4위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 5위는 ‘덩케르크’가 차지했다.